'경기 바로미터' 구리, 증시 훈풍에도 가격하락

'경기 바로미터' 구리, 증시 훈풍에도 가격하락

with 2021.04.02 17:23

 

미국 뉴욕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이 경제 훈풍 기대 속에 4000선을 뚫었지만 정작 '경제 박사'로 불리는 구리 가격은 '원자재 슈퍼 사이클' 기대를 뒤로 하고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분위기다.

미국 상품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구리 파생상품의 투기적 순포지션은 4만5400계약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월 27일 주간 대비 40% 가까이 급감했다.

투기적 순포지션은 선물시장을 주 무대로 비상업적 거래자들의 매수 미결제 약정에서 매도 미결제 약정을 뺀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