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조사단,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조사 시작

민간조사단,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조사 시작

with 2021.03.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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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착수회의 인사말에서 "앞으로 과학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월성원전 삼중수소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 주길 바란다"며 "배관 누설유무, 삼중수소 외부환경 유출 등 각종 이슈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세영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장도 모두발언에서 "조사단은 지하수 유동, 방사선, 구조·부지, 기계·재료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조사 전 과정에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제기된 쟁점과 의혹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 원자력 안전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