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3억 떨어졌다?"...여전히 살얼음판 걷는 세입자들

"전세 3억 떨어졌다?"...여전히 살얼음판 걷는 세입자들

with 2021.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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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원까지 전셋값이 치솟았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역시 최근 호가가 7억원까지 떨어졌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 서초구 반포 자이 전용 84㎡ 등 서울 강남권 다른 단지에서도 지난해 말 대비 최근 전셋값이 2억~3억원씩 내린 단지들이 확인되고 있다.

강남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전세 수요가 늘어 임대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지금은 전세를 찾는 손님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강남은 학군 수요가 많은데 학기가 시작되는 3~4월은 원래부터 비수기인 데다 임대차 3법 때문에 갱신을 해야 할 사람들은 다 계약 갱신을 했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