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임기 5년을 함께 할 것이라며 '오경화', 'K5'라는 별명을 가졌던 강경화 장관이 'K3'로 물러나게 됐다.비록 K5는 되지 못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장관이자 역대 외교부 장관 중 최고의 인지도를 누렸던 강 장관의 3년은 후임 장관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후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강 장관의 유산을 계승,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