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공원조성사업 땅에 나무 6000만원 과다보상 확인, 환수조치키로

강기윤 의원, 공원조성사업 땅에 나무 6000만원 과다보상 확인, 환수조치키로

with 2021.03.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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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지역 국회의원이 지주인 가음정 근린공원조성사업 부지 과수원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부풀려진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창원시는 최영희 시의원이 지난 16일 시정질문에서 가음정 근린공원사업 보상액이 당초 550억원에서 930억원으로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지역구 국회의원 소유 과수원 토지와 지장물 과다보상 의혹을 제기하자 공무원 36명으로 특정감사반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최 시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국회의원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강기윤 국회의원이 가음정 근린공원 사업으로 토지·지장물 보상금 42여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