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2심도 똑같은 전략… “검찰이 인권침해”

정경심, 2심도 똑같은 전략… “검찰이 인권침해”

with 2021.03.16 05:08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

15일 서울고법 형사1-2부 심리로 진행된 정 교수의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교수 측은 딸 조모씨 관련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검찰이 디지털 정보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며 증거의 적법성 문제를 지적했다.

검찰이 동양대 강사 휴게실에서 조교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PC에 저장된 자료를 증거로 사용하는 등의 행위는 검찰 수사권의 남용이라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