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샤넬 사려고 3시간 대기” 보복 소비 이끄는 ‘2030’

[단독] “샤넬 사려고 3시간 대기” 보복 소비 이끄는 ‘2030’

with 2021.03.1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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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 샤넬 부티크는 한산한 평일 오후에도 쉽게 입장할 수 없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해외 명품은 지난해 동기보다 143%, 2019년 동기보다는 50% 늘어났다.

최근 한 백화점에서 260만원에 상당하는 '로저비비에' 구두를 구매한 회사원 김희주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신혼여행도 못 가고 크게 돈 들어갈 곳이 없다. 상당히 만족한 소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