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강의 접근성 떨어지고, 매일 등교 제각각…코로나19 1년, 장애인 교육권 현주소

비대면 강의 접근성 떨어지고, 매일 등교 제각각…코로나19 1년, 장애인 교육권 현주소

with 2021.03.10 16:37

0003169968_001_20210310163738814.jpg?type=w647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A씨는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강의 도중 등장하는 영상이나 이미지, 수업자료로 제공되는 시각 자료 등에 대해 장애학습도우미에게 실시간으로 조력을 받으면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대학 교육의 경우 학내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일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지만,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평생교육시설은 지원이 모자라 비대면 강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학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사무국장은 "정부 지원은 초, 중, 고 학령기 학생과 대학 학습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장애인 평생교육과 관련된 지원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