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속옷 색까지 규정?…구시대적 학칙 이제야 사라진다

여학생 속옷 색까지 규정?…구시대적 학칙 이제야 사라진다

with 2021.03.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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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일부 여자 중·고등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 속옷 규제' 학칙의 근거 조항이 사라지게 된다.

이 조례 개정안이 발의된 것은 현재 서울시 관내 일부 여자 중·고등학교들이 학칙에 학생의 복장을 규정하면서 속옷이나 스타킹 등의 색과 무늬, 비침 정도까지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학생인권 침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내 여자중학교 44곳 중 9곳, 여자고등학교 85곳 중 22곳이 학칙에 속옷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