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with 2021.03.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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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유명 돼지국밥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어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콘텐츠여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 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전에 약속했던 기부는 추후 바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깍두기를 재사용한 직원도 "7일 처음 일을 했는데, 김치가 깨끗해서 넣었다"고 해명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BJ 파이의 친척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통으로 다시 들어간 깍두기… 깜짝 놀랐다", "음식을 재사용하다니… 눈을 의심했다", "처벌받아야 할 듯", "좋은 일로 시작했는데… 안타깝다", "앞으론 조심하시길"등 반응을 보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관할 부산 동구청은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