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학대’ 양부모 이웃 “정인이 얼굴 갈수록 까매져”

‘정인이 학대’ 양부모 이웃 “정인이 얼굴 갈수록 까매져”

with 2021.03.03 13:02

0003167999_001_20210303130211729.jpg?type=w647

 

입양아동 정인이를 학대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재판에 이웃 주민이 증인으로 출석해 양부모가 정인이를 집과 차에 몇 시간 동안 혼자 방치한 일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3일 오전에 열린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의 아동학대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양부모의 이웃 주민 A씨는 "지난해 9월 10일경 장씨랑 장씨 큰 딸과 함께 키즈카페를 갔는데 정인이가 집에 혼자 있다는 말을 듣고 걱정돼서 물었더니 장씨가 '아이가 3시간 이상 잠을 잔다'면서 본인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해서 괜찮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입양가정 모임에서 피고인들을 알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