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직원들 광명·시흥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경찰, LH 직원들 광명·시흥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with 2021.03.03 12:21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해당 지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10여 명이 투기 목적으로 100억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고발장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됐으나 관할인 이곳으로 오늘 이첩됐다"며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LH 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토지 2만3000여㎡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