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은 삼겹살이 싫다고 하셨어, 너무 비싸서…”

“마눌님은 삼겹살이 싫다고 하셨어, 너무 비싸서…”

with 2021.03.03 05:06

 

주부 권모씨는 2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을 사기 위해 자주 찾는 동네 마트에 들렀지만 고민 끝에 구매를 포기했다.

소비자들은 별생각 없이 장바구니에 넣던 식자재도 이제는 한 번 더 고민을 하게 된다.

박모씨는 "예전에는 대형마트에서 한 번 장을 볼 때 7만~8만원 정도가 나왔다면 이제는 기본 10만원을 뛰어넘어 버린다"며 "물가가 올랐다고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어 기호식품 지출을 줄여 가계비를 아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