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짓 해서 때렸다”는 학대 부모, 폭력성도 더 높다

“맞을 짓 해서 때렸다”는 학대 부모, 폭력성도 더 높다

with 2021.02.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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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수원시에서 생후 29일 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미혼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8일 경찰대 범죄수사연구원이 발행하는 학술지 '범죄수사학연구'에 실린 논문 '피해자를 탓하는 아동학대범에 관한 법심리학적 접근'에 따르면 가해 부모가 아동학대를 저지르고 피해 아동 탓으로 돌리는 사건은 105건이었고, 그렇지 않은 사건은 117건이다.

가해 부모 절반 정도가 아동학대 책임을 피해 아동에게 돌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