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책의 도시… 시작은 이기웅이었다

30돌 맞은 책의 도시… 시작은 이기웅이었다

with 2021.02.2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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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개사가 한데 모인 파주출판도시는 전 세계 유례없는 출판문화공동체이자 문화산업단지로 꼽힌다.

파주출판도시의 밑그림은 1989년 '북한산 결의'로 이뤄졌다.

격무를 피해 매주 산을 오르던 윤형두 범우사 회장, 박맹호 민음사 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 등 마포출판단지 40~50대 출판인들은 문화 근간인 책을 가치 있게 만들 환경을 개선하고 출판을 국가산업으로 키우자는 미래를 함께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