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당국, 유나이티드항공과 같은 엔진 쓰는 보잉777 전면 운항중단

일본 항공당국, 유나이티드항공과 같은 엔진 쓰는 보잉777 전면 운항중단

with 2021.0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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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비행 도중 엔진 문제로 기체 부품이 떨어져 나간 사고와 관련해 같은 계열의 엔진이 장착된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21일 긴급 지시했다.

두 항공사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앞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뉴스가 전해진 뒤 곧바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대체 기종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12월 4일 오키나와 나하 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중 엔진 부품인 팬 블레이드 등이 파손됐던 일본항공 904편 보잉 777 여객기도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