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패싱’ 아니라지만 박범계, 文에 ‘직보’… 갈등 봉합 미지수

‘신현수 패싱’ 아니라지만 박범계, 文에 ‘직보’… 갈등 봉합 미지수

with 2021.02.17 18:16

0003164507_001_20210217181610408.jpg?type=w647

 

'추·윤 갈등'이 일단락되던 지난해 12월 31일 그동안 '비검찰 출신 민정수석' 기조를 고수했던 문 대통령이 검찰 출신 신 수석을 전격 발탁하면서 청와대가 검찰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개혁 동력을 끌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둘의 의견은 같았다"면서 "마치 이 비서관이 박 장관 편을 들고 신 수석을 '패싱'해 사의에 이르게 됐다거나, 암투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던데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월성원전 수사와 관련, 검찰의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진노한 문 대통령이 박 장관의 인사안을 재가했다거나, 이 과정에서 신 수석의 입지가 약화했다는 관측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