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자본시장 결별’ 끝나나…“바이트댄스 뉴욕증시 상장 추진”

‘美中 자본시장 결별’ 끝나나…“바이트댄스 뉴욕증시 상장 추진”

with 2021.02.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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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중 갈등의 중심에 서 있던 중국 동영상 서비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더우인'의 미국 증시 상장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7일 단독 보도했다.

SCMP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중 관계의 톤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내다봤다.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이 성사되면 트럼프 행정부 시절 수많은 중국 기술기업이 강제 상장 폐지 등 위험에 놓이는 등 미중 자본시장 결별 흐름을 끝내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