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등 오너 개인지분 50%↑ 상장사 34곳… 이사회 운영 '극과 극'

남양유업 등 오너 개인지분 50%↑ 상장사 34곳… 이사회 운영 '극과 극'

with 2021.05.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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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500곳이 넘는 상장사 중 개인 주주의 지분율이 50%를 넘어 확고한 경영권을 갖고 있는 곳은 3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칠 경우 송공석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67%나 되는데도 이사회까지 한 가족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남양유업의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홍원식 회장의 지분은 53%인데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2명으로 총 6명의 이사회 중 오너일가가 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