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서 드러난 정인이 양부모의 속마음 ‘귀찮은 X’ ‘굶겨 봐’

재판서 드러난 정인이 양부모의 속마음 ‘귀찮은 X’ ‘굶겨 봐’

with 2021.04.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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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양 이후 지속적인 학대로 생후 16개월 여아 정인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씨가 사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해당 문자를 볼 때 양부 안씨가 장씨의 학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거라고 봤다.

이에 안씨는 "검찰이 제시한 SNS 대화는 대부분 회사에 있는 시간에 일일이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낸 것"이라면서 " 바른말을 하면 화를 돋우기 때문에 일단 제가 맞춰주고, 집에 와서 바른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