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년 뉴욕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12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뉴욕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쿠팡의 상장은 카카오엔터와 같은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줬다. 앞으로 1년 뒤 기업공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지난달 미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IPO를 통해 46억달러를 조달했다면서 2019년 우버 테크놀로지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