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사위 탈북했는데…전직 ‘김정은 금고지기’ 전일축 北TV 등장

딸·사위 탈북했는데…전직 ‘김정은 금고지기’ 전일축 北TV 등장

with 2021.02.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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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딸·사위 가족이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전일춘 전 노동당 39호실 실장이 16일 북한 방송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일·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해 북한 최고지도자의 '금고지기'로 통하는 전일춘 전 실장은 최근 사위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아내·자녀와 함께 탈북한 뒤 한국에 입국한 사실이 공개됐지만, 북한 주민들이 보는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류현우 전 대사대리 가족은 2019년 9월쯤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