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퀴어 축제 나갈 생각 있냐”... 안철수 “거부할 권리도 존중해야”

금태섭 “퀴어 축제 나갈 생각 있냐”... 안철수 “거부할 권리도 존중해야”

with 2021.02.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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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가 18일 제3지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을 진행했다.

국회의원 시절 시청 앞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말한 금 후보는 "거기 가보면 정말 부끄럽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 대사들이 나와서 축제 분위기로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한 명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에게 "제3지대에서 단일화한 후보가 퀴어 퍼레이드에 서울시장으로서 나가는 것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퀴어 축제에 나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