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미애는 노무현처럼 국민에 미안함 남겨”

정청래 “추미애는 노무현처럼 국민에 미안함 남겨”

with 2021.0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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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곧 법무부장관직을 그만두는 추미애 장관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국민들에게 미안함을 남긴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로부터의 법무부 독립선언을 한 셈"이라면서 '추-윤 갈등'과 같은 개인 간 감정싸움이나 권한다툼이 아니라 법을 무시하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했던 검찰 권력의 균열이자 구태와의 결별이라고 주장했다.

또 추미애가 아니라 홍길동 법무부 장관이었어도 똑같은 시련과 저항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고, 추미애를 검찰개혁의 주연 배우로 임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시대의 신이 임명했을 수도 있다며 검찰개혁은 시대적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