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영선·우상호, 양심 있으면 박원순 성추행 사과해”

안철수 “박영선·우상호, 양심 있으면 박원순 성추행 사과해”

with 2021.0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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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법원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공식 인정한 데 대해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향해 "양심이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주당 후보들은 현 정권 중심에서 원내대표나 장관을 역임했다. 현 정권의 무능, 위선의 중심에 서 있던 분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앞서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권력에 기인한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