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시위현장서 눈물 흘린 이준석 “모욕 가혹해···분노”

천안함 시위현장서 눈물 흘린 이준석 “모욕 가혹해···분노”

with 2021.06.09 11:02

0003921028_001_20210609110201585.jpg?type=w647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9일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이날 국방부 앞 시위 현장을 찾아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 장병과 유족에 대한 폄훼와 모욕 시도가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11년 전 트라우마에 치료비도 자부담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모욕해야 하는가.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