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김없이’… 하얀 리본 품은 추모 물결

‘남김없이’… 하얀 리본 품은 추모 물결

with 2021.02.1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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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에는 부음 이튿날인 16일에도 노동·사회·정치 등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층 장례식장 입구는 조문객들이 하얀 리본 모양의 종이에 쓴 추모 문구로 가득했다.

지난 15일 고인이 폐렴으로 별세한 뒤 50여개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구성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18일까지 일반 시민에게도 빈소를 개방하고 공식 조문을 받는다"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13곳에 분향소를 차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