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몸속 벌레’ 되지 말라” 주호영, 김명수 사퇴 촉구

“‘사자 몸속 벌레’ 되지 말라” 주호영, 김명수 사퇴 촉구

with 2021.02.09 15:52

0003162663_001_20210209155159323.jpg?type=w64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사자신중충이란 말이 생각난다"며 조속한 사퇴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립성과 독립성을 잃고, 권력과 탄핵을 거래하고, 권력의 눈치를 봐서 권력의 의중을 받든 대법원장은 이미 대법원장이 아니다"며 "조속히 사퇴하는 것만이 그나마 남은 욕을 보지 않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최근 법원 인사에 대해 "권력의 심기를 거스르는 재판을 한 판사들은 다 쫓아버렸다"며 "김 대법원장이 있는 한 권력과 관계되는 재판에 관해서 국민들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 사법신뢰의 붕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