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매듭지었지만 갈 길 먼 한국..대북정책 조율 관건

방위비 매듭지었지만 갈 길 먼 한국..대북정책 조율 관건

with 2021.03.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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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협상을 조기에 매듭지은 한미 양국이 대북 정책 조율로 동맹의 단단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블링컨·오스틴 장관의 발언 내용을 보겠지만 연합훈련 반발과 더불어 미국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이고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액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국무장관, 국방장관의 동시 방한은 '외교+군사' 옵션을 함께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는 만큼 첫 대면 외교서 미국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치밀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