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태에 관가 자성 움직임…공무원들 “달라질게 없다”

LH 사태에 관가 자성 움직임…공무원들 “달라질게 없다”

with 2021.03.18 16:42

 

반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서약한다'는 구호는 공허하고 선언적 퍼포먼스로 "달라질 게 없다"는 반론도 거세다.

세종청사의 한 사무관은 "청렴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기 문제"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청렴서약식이라는 게 결국 보여 주기 행사일 수밖에 없고, 안 한다고 부패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직윤리 기준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