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美, 적대정책 철회 먼저”

최선희 “美, 적대정책 철회 먼저”

with 2021.03.1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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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없이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향후 북미 관계에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에 대화의 조건을 먼저 제시하라는 것이지만, 미국 역시 압박과 외교 모두 고려하겠다는 원칙적 입장만 밝히고 있어 한동안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가 열리는 18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뉴욕 등의 경로로 접촉해 온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조미 접촉이나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미국의 접촉 시도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