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바람직하지 않아, 남북미 대화 이어가야"

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바람직하지 않아, 남북미 대화 이어가야"

with 2021.03.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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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취임 후 두 번째로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 역사는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는 서해수호 정신 속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갖추기 위해 중단없이 노력해 왔다"며 "지난 4년, 서해에서 무력 충돌이나 군사적 도발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장병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강한 힘이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