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외교부, ‘IMO 대표부’ 신설 추진...‘해양 대통령’ 효과 누리나

[단독]외교부, ‘IMO 대표부’ 신설 추진...‘해양 대통령’ 효과 누리나

with 2021.02.26 16:42

0003167077_001_20210226164223719.jpg?type=w647

 

외교부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 대표부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조선해양강국인 한국이 IMO 대표부를 설치 안 한 것은 상당히 문제"라고 지적하자 당시 강경화 장관은 "기본적으로 대표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외교부 입장"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주영대사관에 해양수산부에서 파견된 주재관 2명이 IMO 공식 회의를 챙기고 있지만,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상 대표부 최소 정원은 4명으로 돼 있어 대표부를 신설하려면 주재관을 1명 더 늘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