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의뢰한 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직계가족의 부동산 소유·거래현황 전수조사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전 위원장은 "내가 전직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보니 야당 일각에서 중립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난 현재 당직이 없다"며 "권익위원장은 당직을 반환을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혹시나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미 어제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사적 이해관계 신고서와 직무를 회피하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이런 회피신청을 했기 때문에 관련 전수조사 업무에 일체 현재는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