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덕도공항 부적격”… 선거 노린 여야는 ‘눈감고 특별법’

국토부 “가덕도공항 부적격”… 선거 노린 여야는 ‘눈감고 특별법’

with 2021.02.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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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6일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 법안 관련 법률 검토까지 받아 국회에 반대 의견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위에서 반대 의사를 공개 표명한 김희국 의원은 통화에서 "이번 국토부 보고는 부처 입장에선 매우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국회가 여당 대표 주도로 법을 강행한 것은 불법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여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예비타당성 조사와 같은 적법하고 필수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공항 건설을 강행하려는 특별법 제정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