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했던 여론조사…‘샤이 진보’는 안보였다

정확했던 여론조사…‘샤이 진보’는 안보였다

with 2021.04.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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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됨에 따라, 여론조사 공표기간 줄곧 두자릿수 격차를 보였던 여론조사 결과가 대체로 들어맞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불만이 높고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 3구와 양천구가 60%를 넘어선 반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금천구 투표율이 52.2%로 가장 낮고 중랑구와 관악구 투표율도 서울 전역 잠정투표율에 크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여당이 '샤이 진보' 영향력을 강조했음에도 불구,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민주당에 마음을 돌리고 투표장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를 택하거나, 아예 투표를 포기하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