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부끄럽다”며 떠난 이철희 발탁… 靑에 기류 변화?

“정치권 부끄럽다”며 떠난 이철희 발탁… 靑에 기류 변화?

with 2021.04.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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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4·7 재보선 참패 이후 청와대가 '인적 쇄신'으로 가닥을 잡는 한편 당청 관계 및 야당과의 관계도 새 국면을 맞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무수석은 직제상 선임 수석비서관으로, 전병헌·강기정·최재성 등 '친문' 중진이 맡았던 요직에 비문으로 분류되는 전직 초선 의원을 전격 발탁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2일 "비서실장 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쇄신 메시지를 분명히 밝히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