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이준석은 유승민 인연으로 발탁…박성민은 그냥 된 것 아냐"

宋 "이준석은 유승민 인연으로 발탁…박성민은 그냥 된 것 아냐"

with 2021.07.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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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26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과 37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을 비교하며 불공정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이 대표도 26살 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 의해 일종의 지도부 위원인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는데 유승민 전 의원과 부친이 친구 관계라는 인연 때문에 소개돼 발탁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철희 정무수석과 얘기해보니 아무래도 정부 임기가 1년이 채 안남았는데 장관직 신설이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야당이 동의하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7일 이준석 대표와 '치맥'을 하기로 했는데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운동권 586세대 퇴진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에서는 586세대가 데모 한 번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이 됐고 기득권이 되지 않았냐고 하는데 저 송영길은 학생운동을 하며 나중에 뒤늦게 사시에 합격했다"면서 "그 시절에 입신양명을 위해 사시 공부를 한 게 옳았냐 거리에서 민주화를 위해 싸운 게 옳았냐고 반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