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 높이는 ‘미스터 쓴소리’ 김해영

목청 높이는 ‘미스터 쓴소리’ 김해영

with 2021.04.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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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귀결된 이후 당내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부쩍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당초 회견은 부산 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 특별기구 출범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보이콧 행태를 비판하는 취지였지만,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해 또 한 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당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한 초선 의원들에 대해 강성 권리당원들이 "배은망덕" "쓰레기"라는 험한 말로 맹비난하고 나선 데 대해 "초선 의원들이 용기 내어 불길을 지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이 불길이 매우 빠르게 식고 있다"면서 "구체성 있는 반성의 쇄신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다선 의원들을 몰아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