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정의용 “북에 전달한 USB, 미국에도 제공”

침묵 깬 정의용 “북에 전달한 USB, 미국에도 제공”

with 2021.0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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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 원전 건설 논란과 관련해 2일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원전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에서 그 어떤 나라도 북한에 원전을 제공할 수 없다"면서 "특히 정부 차원에서, 청와대·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전 제공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도 안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북한 원전 지원 문제와 관련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