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檢 직무유기"

국민의힘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檢 직무유기"

with 2021.04.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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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찰이 지난 2018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검찰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끝까지 지켜보고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없는 죄도 만들어 온 검찰이 언제부터 범죄 앞에 눈을 감아왔는가"라며 "직무유기를 하는 게 아니라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게 철저히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권한대행은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조 전 장관 등을 불기소 처분 하면서 결정문에 '범행에 가담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는 문구를 남겼고,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지만, 혐의 적용 사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애매한 문구도 적시했다"며 "검찰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