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당심·민심 다르지 않아…與 당원만 400만"

홍영표 "당심·민심 다르지 않아…與 당원만 400만"

with 2021.04.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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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15일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런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 참패의 원인을 당심과 민심의 괴리에서 찾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번 선거는 가장 크게 LH 문제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 우리들의 태도 문제가 있었다"며 "좀 더 엄격하게 해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난해 1년간 국회의원들에게 제기됐던 문제들을 온정적으로 처리하고 시간을 질질 끌지 않았느냐"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자성하면서 더 엄격하게 해야 한다. 이달 말이면 권익위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결과가 나온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어떻게 하나 한 번 봐라. 정말 과감하게 조치를 바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