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노이 결렬 직후 김정은에 ‘에어포스 원으로 데려다줄게’”

“트럼프, 하노이 결렬 직후 김정은에 ‘에어포스 원으로 데려다줄게’”

with 2021.02.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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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평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2017년 12월 5~9일 자신이 방북했을 때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비 메시지를 당시 리용호 북한 외상에 전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방북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달했다는 사실은 이제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