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둘러싸고 갈라진 ‘남매 우애’… 박영선 확장성·우상호 선명성 충돌

금태섭 둘러싸고 갈라진 ‘남매 우애’… 박영선 확장성·우상호 선명성 충돌

with 2021.02.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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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경선을 약속하고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탈당 후 야권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금태섭 전 의원을 두고 충돌했다.

중도층까지 흡수를 노리는 박 장관의 확장 전략, 지지층 결집에 우선순위를 둔 우 의원의 서로 다른 전략이 금 전 의원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 셈이다.

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전날 박 전 장관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 전 의원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