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서울대 교수 “딥러닝 활용 北 산림 경계·구획·변화 분석 가능”

김용일 서울대 교수 “딥러닝 활용 北 산림 경계·구획·변화 분석 가능”

with 2021.05.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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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 북한의 산림공간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북한의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군집·분류하는 핵심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한다면 접근이 어려운 북한 산림의 경계·구획·변화탐지를 보다 정확하고 수월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접근 불능지역의 공간정보를 확보하고 구축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딥러닝 등의 AI 기법 적용과 활용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기본공간정보 분석은 북한 산림 내 임도, 양묘장, 목재사업소, 마을과 같은 인프라를 더욱 수월하게 분석할 수 있어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남북산림협력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