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짜장’ 뿐이라는 나경원, 난 중도 품는 ‘볶음밥’”

오세훈 “‘짜장’ 뿐이라는 나경원, 난 중도 품는 ‘볶음밥’”

with 2021.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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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스스로 짜장 아니면 짬뽕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저같은 볶음밥도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중도로의 확장성을 스스로 차단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오 전 시장은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일 때 치러진 지난해 총선에서 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건데 나 전 의원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협상에서도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면 자신의 정치력에 대해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