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의 아름다운 퇴장...“저는 떠나도 외교부는 영원”

강경화의 아름다운 퇴장...“저는 떠나도 외교부는 영원”

with 2021.0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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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 반 넘게 외교부를 이끌어온 강경화 장관은 8일 "두고두고 제 인생에서 보람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퇴임 소회를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어제 이임사를 정리하면서 이런 저런 회고도 하고 마음도 다 잡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수십년간 일해본 직장 중에서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떠나도 외교부는 영원히 있는 것이고, 새로 오시는 장관은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적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 휴식을 취한 뒤 재충전돼서 적극적으로 외교부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