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해' 20대 구속심사, 20분만에 끝나(종합)

'노원 세모녀 살해' 20대 구속심사, 20분만에 끝나(종합)

with 2021.04.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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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4일 열렸다.

A씨는 "심사에서 어떤 이야기 했느냐',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하고싶은 말 없는가" 등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A씨 측 변호인은 심문에서 큰딸 스토킹이나 계획범행을 인정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나중에"라고만 대답했다. A씨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이나 밤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법원이 증거자료 검토 등을 거쳐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8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앞서 23일 오후 5시35분께 피해자들이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피해자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