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위’ 루마니아 바이올린 장인들, 중국산·후계자 문제로 고심

‘유럽 1위’ 루마니아 바이올린 장인들, 중국산·후계자 문제로 고심

with 2021.03.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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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바이올린의 도시'로 유명한 레긴의 한 공방에서 한 장인이 선반에 진열해둔 여러 바이올린 중 몇 점을 꺼내 자랑스럽게 바라본다.

그는 30여 년 전부터 명성을 쌓아온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바실레 글리가로, 그의 공방에는 1년에 단 몇 점의 악기만을 만들어내는 숙련된 장인들이 일하고 있다.

29세였던 1988년 아파트 골방에서 처음으로 바이올린 2점을 만들었다는 글리가는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방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