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금 과도하면 수용 불가” vs “문제 해결 태도 진정성 없어”

“배상금 과도하면 수용 불가” vs “문제 해결 태도 진정성 없어”

with 2021.03.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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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에서 패소한 SK이노베이션의 이사회가 "LG 측이 요구하는 배상금이 과도하면 수용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LG 측이 과도한 배상금을 계속 요구하면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사업을 철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미국 시장 철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초강수를 둔 이유는 최근 배상금 협상에서 LG에너지솔루션 측이 더 많은 배상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